아이폰 14 프로 바꾼 이유와 사용 후기

2022년 9월 8일 오전 2시 공개한 아이폰 시리즈의 16번째 모델인 아이폰 14를 몇 주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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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4 시리즈로 바꾸게 된 이유?

후기에 앞서 다음 시리즈는 C타입이 확정적인데 굳이 14 시리즈로 바꾸게 된 이유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달러 기준 가격동결

한 유명 유튜버가 14 시리즈의 가장 큰 혁신은 가격 동결이라는 말을 했었는데요. 그 말이 정말 와닿았습니다. 환율 상승으로 한국에서는 가격이 상승했지만 물가는 점점 상승하고 있는 시점에서 차기 새로운 제품은 반드시 상승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MFI

애플에서는 매 해 아니 아이폰 발매 후 액세서리 장사로 엄청난 수익을 걷어들이고 있습니다. 아이폰 15 시리즈에서는 C타입이 확정적임에도 절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애플에서는 시중에 파는 일반적인 C타입 케이블과 호환되지 않게 독자적인 기술을 사용할 것입니다. 절대 MFi나 MFM을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품, MFi 등 인증되지 않는 케이블 사용시 나타나는 메세지

• 서로 다른 케이블

사과 농장을 만들어 어쩔 수 없이 애플 기기만 사용하는 중입니다. 아이폰, 에어팟, 애플워치, 아이패드까지 총 3가지 충전 케이블을 사용 중입니다. C타입으로 변경되어도 에어팟을 사용하기 때문에 좋든 싫든 라이트닝을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에게는 C타입 변경이 큰 메리트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이폰 14 프로로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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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4 프로 사용 후기

• 구매

쿠팡에서 카드 할인, 기본 할인해서 총 1,510,000원 주고 구매했습니다. 

구매 인증(좌), 개봉(우)

정면, 후면

 

 

• 장점

아이폰 12와 비교해서 소프트웨어적으로는 업그레이드된 것이 체감될 정도였습니다. 특히 램이 증가되어 쉽게 리프레쉬되지 않는 것이 좋았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 번개 현상, 벚꽃 현상이 없어졌음에 너무 만족했습니다. 다크 모드를 일출 일몰에 맞게 자동으로 전환되게 설정되어 있어 밤에 유튜브나 인터넷을 볼 때마다 심각한 번개 현상으로 눈의 피로가 심했었기 때문입니다. 카메라 또한 발전되어 사진 찍을 때 저같이 사진을 못 찍는 사람도 그나마 형체를 알아볼 수 있게 해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 단점

화면 내리기 하였을 때 다이내믹 아일랜드 까지 나타내기. 굳이 이것을 화면 내리기 하면서까지 구현해야 했을까 생각했습니다. 노치 없었을 때처럼 다양한 정보를 나타내주는 것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화면 내리기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처음 마주했을 때는 '와 신박하다.'였습니다. 그것도 잠시 노치가 지겹긴 했는데 이런 식으로 불편하게 바뀔지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전체 화면으로 유튜브나 영상을 볼 때 거슬리며 현재까지 지원하는 어플도 너무너무 부족합니다. 앱에서 지원이 되지 않으면 진짜 빛 좋은 개살구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입니다.
아이폰에서는 비교적 급 나누기를 정말 애매하게 해서 선택의 다양성을 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14 시리즈의 급 나누기는 역대급입니다. 그냥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기본 모델로 바꾸기엔 차라리 아이폰 13 모델 찾는 게 경제적으로 나을 거라고 생각들 정도입니다. 애플에서는 그냥 프로 모델 구매해라는 식의 급 나누기를 시전 하여 앞으로의 차기 모델은 더 심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